2026년은 병오년 적마의 해입니다 다아시다시피 올해는 청사의 해이고 지난해는 청룡의 해이였죠... 그럼 흑묘에서 청룡으로 다시 청사로, 적마로 띠와 색깔이 바뀌는 원칙은 무엇일까요? 갑자년에서 계혜년까지 60갑자는 천간이라는 하늘의 기운을 나타내는 열 글자, 지지라는 땅의 기운을 나타내는 열두 글자 이 둘을 조합한 표현입니다. 즉 뒤에 붙는 글자 지지는 띠를 상징하는 12자를 쓰고 앞에 오는 글자인 천간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라는 10글자로 각 한글자씩 번갈아가며 붙여서 60갑자라는 것을 만들었으며 여기에 색깔을 덧붙이는데 이 색은 천간에 따라 우리민족고유의 색인 오방색을 붙인 것입니다 즉 갑을은 청색 병정은 적색 무기는 황색 경신은 백색 임계는 흑색으로 갑진년이었던 지난해는 청색의 갑과 용을 나타내는 진이 합쳐진 갑진년이어서 청룡의 해였고 올해 을사년은 청사의 해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천간은 10글자가 계속 순환하기 때문에 10년마다 같은 글자가 반복됩니다 그래서 매년 같은 끝자리 숫자와 천간이 같아집니다 즉, 끝자리가 0이면 경 경은 백색 그리고 1은 신 신도 백색 이런식으로 띠와 색깔이 정해집니다 1954년생 할아버지는 평생 자신은 백말띠라며 우기시던데 안타깝지만 1954년은 갑오년 갑오년은 청마의 해입니다 백말띠 아니고 청말띠지요 1966년생도 백말띠가 아닌 적마 붉은말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