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우리식으로 한자를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큰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이지만 이는 잘못된 해석이다
이글이 실린 도덕경을 보면 금방 이해가 된다.노자의 도덕경에는 大方無隅대방무우 大音希聲대음희성 大器晩聲대기만성이라고 했다 즉 큰 사각형은 모서리가 없고 큰소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고 큰그릇은 이루어짐이 없다입니다
진짜 큰 사각형이라면 모서리를 찾을 수 없다는 말로 모서리가 보이면 그만한 크기밖에 안되는 거죠
마찬가지로 진짜로 큰 소리는 그 소릴 들을 수 없고
진짜로 큰 그릇은 완성되지 않고 계속 커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늦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 그 그릇을 키워가고 있는 것입니다 나중에 큰 그릇 될거라고 큰소리 치지 마시고 끊임없이 성취해가시는 큰 그릇들이 되시길 바랍니다